대한수면호흡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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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per Airway Stimulation Workshop & World Sleep 2025 참관기

World Sleep 2025 학회 참관기
: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OSA의 personalized medicine으로의 방향

대한수면호흡학회 총무이사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홍석진

2025년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World Sleep 2025는 아시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중의 하나인 수면의학 학회로서, 전 세계 수면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조망할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학술 행사였다.

특별히 이번 학회의 Precongress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 (HGNS) Dissection Course인 Neuromodulation for Obstructive Sleep Apnea를 대한수면호흡학회와 싱가포르 측이 공동 개최하게 되어 더 의미 있는 학회 참석 일정이었던 것 같다.


Figure 1. World Sleep 2025 학회 현장
1. Neuromodulation for Obstructive Sleep Apnea : HGNS

Singapore General Hospital에서 진행된 설하신경 자극치료(HGNS) 해부 실습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운영되었다.

설하신경자극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과 세계적인 트랜드, 새로 개발된 기기 등에 대한 강의도 훌륭했으며, Soft cadaver를 이용한 실습은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었다.
Inspire 시스템뿐 아니라 차세대 HGNS 디바이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별히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저명한 교수진들이 직접 참가자들과 함께 설하신경을 노출하고, 전극 위치 선정, 자극 범위를 확인하고 이해시키며,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테크닉을 세세하게 지도했다.
HGNS가 더 이상 특정 환자군의 대안 치료가 아니라, OSA 치료 알고리즘의 중요한 축으로 endotype에 따른 OSA의 치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Figure 2. Singapore General Hospital에서 진행된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 cadaveric dissection hands-on course.

Figure 3. Genio system(a,b) 그리고 Proximal hypoglossal nerve stimulation (c, LivaNova, OSPREY trial)

2. World Sleep 2025 핵심 트렌드

이번 학회에서 가장 강조된 주제라고 생각된 부분은 OSA의 phenotype과 endotype 기반 치료 전략이었던 것 같다.
환자 특성에 따른 clustering 접근을 통해 CPAP, 수술 뿐 아니라, HGNS, 미래의 약물치료를 정밀의학적 전략으로 다루고 있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주제는 Wearable device의 급속한 진화였다. 최신 웨어러블 기기들은 단순한 수면 추적을 넘어, 호흡 패턴 분석을 시작했고, 저산소 부담을 추정하며, 심박 변이도(HRV) 기반 자율신경 분석 등 clinical-grade data에 근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더 많은 잠재적 OSA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논의되는 것 같았고,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정체되어 있는 국내 수면의학 시스템에서도 향후 반드시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이비인후과 이외에 호흡기내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발표를 해서인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의 약물 치료 및 대사성 phenotype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 동향에 대한 강의가 많았다.

특히 FDA에서 OSA의 유일한 약물 치료로 승인된 Tirzepatide(SURMOUNT-OSA)에 대한 언급도 자주 이루어졌다.
체중 감소 효과를 넘어 AHI, hypoxic burden, daytime sleepiness 개선, metabolic OSA phenotype에 대한 치료 가능성 등이 근거 중심으로 제시되었다.

학회 점심시간에 홍보이사님인 최지호 교수님과 식사 중 우연히 SURMOUNT-OSA NEJM 논문의 주저자인 UCSD, Atul 교수님과 같은 테이블에 있게 되어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2026년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 하여 대한수면호흡학회에서 강의를 모시고 싶다는 제안에 흔쾌히 승락을 받아냈다.


Figure 4. World Sleep 2025 기간 중 OSA SURMOUNT 연구의 주저자인 UCSD의 Atul 교수와의 교류 장면.
3. World Sleep 2025와 함께한 싱가포르 미식 여정

대한수면호흡학회 총무이사로서 이번 World Sleep 2025 기간 동안, 여러 학회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베이징 덕, 칠리 크랩 등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나누며, 연구 아이디어도 나누고, 학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학술 세션 못지않게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Figure 5. 베이징 덕, 새우 요리, 새우 완탕면, 고든 램지의 비프 웰링턴, 칠리 크랩 등 다양한 싱가포르의 미식 여정.

이번 경험은 개인적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으며, 대한수면호흡학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세계적 흐름을 국내 임상과 연구, 교육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것인지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일 것 같다.


부족한 글이지만, 본 참관기가 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작은 정보와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본 학회 참관 후기는 Chat GPT Plus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Figure 6. World Sleep 2025 기간 중 대한수면호흡학회 회원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