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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세치료의 효용성 리뷰
(체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세치료의 효용성 리뷰)
건양대학병원 인승민
Editor’s Pick
체위성 수면무호흡증(POSA)이란, 똑바로 누워서 잘 때와 옆으로 잘 때의 무호흡지수 차이가 50%이상일 때를 체위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이라고 정의합니다.
그외에도 체위성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수면무호흡 환자의 약 50-60% 정도는 체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하며, 똑바로 자는 것이 코골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특징적으로 체질량지수가 더 적고, 나이가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체치료로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에 있어서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으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그 효용성에 대해서 논문 리뷰를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목, 가슴에 붙인 작은 장치를 통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세대의 자세치료장치는 진동자극을 주어서 환자가 똑바로 자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자세치료장치로 치료하는 것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이 논문 리뷰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실험방법은 systemic review and meta-analysis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3 prospective cohort studies, 4 randominized controlled trials가 포함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자세치료장치를 적용하였을 때, 무호흡-저호흡지수는 54% 감소되었고(평균 AHI 11.3회 감소 효과), 똑바로 자는 시간이 84% 감소(평균 앙와위 수면비율 33.6%)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Short term follow up 기간 동안에 AHI 감소 효과는 Strong evidence를 가졌고 compliance도 높았습니다. 이 기구는 환자나 의사에게 사용하기가 매우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long term compliance는 신뢰할 만한 데이터 부족으로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향후, 이 새로운 자세치료장치의 검증을 위해서 long term, high quality studies가 요구됩니다. 체위성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아시아인에게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위성 수면무호흡증의 유병률은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가 심해질수록 감소합니다. 대부분(70~80%)의 체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mild to moderate OSA 환자에 해당합니다. 특히 아시아인의 경우에는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87%까지도 Mild OSA 환자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비체위성 수면무호흡 환자들에 비해서 Lower BMI를 보이며 나이도 더 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세치료(PT)의 목적은 Worst sleeping position(WSP)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supine position이 호흡기능에 WSP입니다. 자세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 기술이 있지만 대부분, TBT(Tennis ball technique; bulky mass strapped to the patient’s back)를 사용합니다. TBT는 값 싸고 손쉬운 방법이고 AHI 감소에도 효과적이지만, 결론적으로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poor compliance 및 불만족스러운 long term compliance 때문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TBT의 short term compliance는 40~70%, long term compliance는 10%에 불과했습니다.
Table 2~5의 결과를 보면 5개의 연구는 chest worn device, 2개의 연구는 neck worn device를 사용하였습니다. Chest worn devices는 small, light weigh, battery-powered devices입니다. 각각의 기계, 즉 Position monitoring and supine alarm device 50g 80x40x20mm, sleep position trainer(SPT) 25g 72x35x10mm이었습니다. 이 기계들은 가슴에 줄로 감겨지며 sternum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 두 기계 모두 supine position이 되면 vibrating stimulus를 주어서 non-supine position이 될 때까지 점차적으로 자극을 줍니다. 둘 다 수면자세 데이터 저장기능이 있고 usb를 통해서 자료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Neck worn device by van Maanen et al.(fig 4)는 작은 진동 부분(30x30x10mm, three small batteries)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계의 위치센서는 앙와위가 10초 유지되면 진동자극을 시작하여서 앙와위 외 다른 자세로 바꿀 때까지 진동강도가 세어집니다.
Neck worn device by Levendowski et al(fig5)는 small, battery powered device로 44g (55x38x16mm) 이며 목 뒤에 nonlatex silicone rubber strap로 자석의 힘으로 붙입니다. Digital accelerometer로 수면자세를 탐지하여서 앙와위 탐지 시 진동자극이 전해집니다.
체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한 자세치료 유무에 따른 AHI 결과는 자세치료 이후 AHI는 21.8에서 9.9로 평균 53.6% 감소하였습니다. 자세치료 유무에 따른 앙와위 TST %의 변화를 보면 자세치료 이후 40.1%에서 6.5%로 평균 83.8% 감소하였습니다. 두 타입의 PT devices, 즉 neck, chest worn type 중에 chest worn device가 조금 더 편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과거에 Cartwright는 연구에서 mild to moderate OSA 환자에게 PT나 tongue retaining device를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 같이 병용해서 치료 시 더 효과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출판된 new generation PT device 논문에서, PT는 short term follow-up에서 AHI를 감소시켰으며, 체위치료는 간단하고 의사 환자 모두 적용하기 쉬웠습니다. Short term f/u에서 체위치료는 높은 compliance를 보였으나 long-term f/u에서는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없어서 compliance를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체위치료는 mild to moderate OSA 환자들에게 치료 modality로서 상당한 potential이 있으며 향후, 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igh quality, long-term studies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